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코로나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까지 동시에 유행하면서 보건 당국은 생후 6개월~만 18세, 임산부, 62세 이상 등 1900만 명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21일 질병관리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어 22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그 문제가 발견된 백신은 22일부터 무료 접종하기로 했던 13~18세 대상 물량이라고 한다. 문제가 생긴 이유는 독감 백신을 운반할 때에는 냉장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일부 업체가 이송 과정에서 배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사실이 알려진 21일 질병관리청은 즉시 해당 업체의 독감 배송 공급을 중단시키고, 이미 공급된 백신의 경우는 품질을 검증한 후,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하였다. 다행히도 그전에 접종한 백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위와 같은 무료 접종을 일시 중단하고 유료 접종은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독감 백신에 문제가 생긴 이유는??
구체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에 문제가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백신의 기초 지식에 대하여 알아보자.
백신을 만들 때에는 살아있는 생물에서 항원 항체 반응으로 인해 생성된 항체를 이용하여 만드는 것인데, 이는 다른 생물학적 유해할 수 있기에 유통되기 전에 국가가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국가출하승인제도'라고 한다. 이번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이 시스템에서는 문제가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후 이동 과정을 보면 [제조수입사에서 품질관리 -> 국가출하승인 -> 출하 시판 -> 각 병원으로 이동 -> 환자에게 백신을 접종]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이 과정 중 각 병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 유통에 적절한 저온의 기준은 2~8도인데, 상온에 노출되면 품질에 이상이 생겨 보관 온도보다 높은 온도에 노출되었을 경우 단백질 함량이 낮아지며, 결국 효과가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무료 백신 접종을 중단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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