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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도전기를 시작하기 앞서, 오늘이 도전 1일 차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록을 남기게 된 이유, 동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대학생입니다. 심지어 신입생이죠.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는 많이 품고 있지는 않았지만, 코로나 19가 발생하고 한국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21세기에 대학생이 된 사람들 중에서 저는 대학생활이라는 것을 경험해보지 못한 최초의 세대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 정신적인 충격은 매우 컸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강의와 그 과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그로 인한 폭식, 녹화 강의라는 특성 때문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면서 무너진 생활패턴으로 1월에 80kg였던 저는 한 학기만에 90kg를 달성합니다. 스트레스가 매우 심했던 고3 때의 몸무게도 이렇게 빨리 오르지는 않았었고 저에게 경험이 인생에서 매우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이로 인해 나태해진 자신을 바로잡고자 이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기록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목표를 이루고자 나이, 환경을 불문하고 코로나 때문에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하신 분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싶습니다. 너무 무거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근데 앞으로의 글은 그냥 제가 먹은 것들을 올리는 글이 될 것입니다. 저는 다이어트를 극단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천천히 뺄 것이기에 이 글처럼 인스턴트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하루에 칼로리를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입니다!
아침 공복 상태의 몸무게
87.4kg
(전일 대비:+0.3)
저는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을 다녀온 후 공복 상태에서 몸무게를 기록합니다. 전일에는 87.1kg였지만 저녁에 과식을 한 것 같습니다.
아침 식사
마이 프로틴 인스턴트 오트 50g(1 스쿱), 마이프로틴 임팩트 웨이 아이솔레이트 50g(2 스쿱)
칼로리: 378kcal
단백질: 50g
탄수화물: 32g
저는 아침을 챙겨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피곤한 아침에 너무 배부르게 먹으면 식곤증 때문에 힘든 경우가 있어 간단하게 챙겨 먹습니다. 아침을 너무 배부르게 먹어도 문제이지만 안 먹어도 과제를 할 때나 강의를 들을 때 집중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아 간단하게 먹습니다.
아침 식사이므로 적당한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섭취합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여 근손실을 최소화하는 게 다이어트의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단백질 보충제를 통해 일반식으로 섭취하기 어렵거나 귀찮을 때, 보충을 합니다.
저는 마이 프로틴의 인스턴트 오트와 유청분리 단백질인 마이 프로틴의 임팩트 웨이 아이솔레이트를 각각 50g씩 섞어 먹습니다. 밀크티의 맛은 시중에서 맛볼 수 있는 밀크티에다가 물을 좀 많이 탄 맛입니다. 저는 그래서 물을 360ml 정도 넣습니다. 500ml로 섞어보니 맛이 너무 없더라고요. 그리고 유청 분리 단백질을 먹는 이유는 저는 유당불내증은 없지만 유청 단백질을 먹게 되면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점심 식사
윌
칼로리: 140kcal
단백질: 5g
탄수화물: 21g
아침을 운동에 갔다와서 11시 조금 넘어서 먹게 되었기에 오후 1시쯤 약간의 공복을 느껴서 집에 있던 윌을 먹었습니다. 딱히 윌을 선택한 이유는 없고 그냥 집에 있어서요.
저녁 식사
버거킹 매가 몬스터X 세트
칼로리: 1528kcal
단백질: 55g
탄수화물: 표기X
1일차에 뭐하는 거냐구요?ㅋㅋ 저는 하루에 1~2회를 식단으로 그리고 나머지 1번은 일반식을 먹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칼로리를 보니까 너무 심한 것같네요. 저는 몬스터X가 그렇게 칼로리가 높은지 몰랐었습니다. 여러분들은 다이어트 하실때 햄버거를 드신다면 몬스터X말고 다른것을 사드시기 바랍니다.
물론 양심이 아프긴하지만, 칼로리가 괴물인 만큼 엄청 맛있었습니다ㅋㅋ
++추가로 먹은 것
마지막으로 오메가3입니다. 저는 매일 2알씩 총 1200mg정도 섭취합니다. 특정 브랜드를 일부러 사용하는 것은 아니구요. 예전에 마이프로틴에서 산 오메가3가 다 떨어져서 가까운 곳에서 사서 그냥 먹습니다. 가장 기본중에 기본인 영양제고 꾸준히 먹으면 몸에 미세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합니다.
총 섭취 칼로리
378+140+1528=2046kcal
Ending Comment
다이어트 도전 시작일에 버거킹을 먹은 사람이 있다? 네 그게바로 접니다. 물론 일반식을 한번 먹기로 정하고 먹은 것이지만, 좀 과한 칼로리였습니다. 다음부터는 좀더 낮은 1000칼로리 정도로 해결할 생각입니다. 원래는 하루에 1600~1800kcal정도가 목표였지만 좀 오버해버렸습니다. 내일은 꼭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바디에서 나오는 저의 기초대사량이 2천이 조금 넘으니 아마 내일 몸무게는 오르거나 아니면 똑같을 것같습니다.
매일 저녁에 기록을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블로그 구독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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